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경단녀 재취업 지원금 활용법 (교육, 취업, 복지)

by jfundplus 2025. 4. 3.

지원금 관련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출산과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경단녀)이 다시 사회에 복귀하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교육, 취업, 복지 지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활용하면 재취업과 안정된 생활이 가능합니다. 본 글에서는 경단녀가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제도와 신청 방법을 안내드립니다.


경단녀 대상 교육 지원 제도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재취업 첫걸음은 전문 교육과 직업훈련입니다. 고용노동부는 경단녀가 새로운 직무 역량을 키우고, 변화된 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여성 특화 과정입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실직자뿐 아니라 경력단절여성도 신청 가능하며, 최대 500~600만 원까지 직업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경단녀의 경우 우선지원 대상자로 분류돼 훈련비의 80~100%까지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고, 일부 과정은 훈련수당(월 최대 11만6천 원)도 함께 제공됩니다. 컴퓨터활용능력, 회계, 온라인 마케팅, 간호조무, 코딩, 바리스타 등 실무 중심의 과정이 많아 실용적입니다.

또한 여성가족부 산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취업설계 컨설팅’, ‘직업훈련 연계’ 등을 통해 여성의 직업 재도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일부 센터는 보육, 뷰티, 요양, 행정 사무 등 수요가 높은 분야의 자격증 과정을 자체적으로 개설하고,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전국의 여성인력개발센터, 폴리텍대학, 지자체 위탁 교육기관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수료 후에는 취업 알선까지 연계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육은 재취업의 기초입니다. 비용 걱정 없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재취업을 위한 취업연계 및 지원금 제도

경단녀가 실질적으로 사회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취업 연결 시스템과 금전적 지원이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재취업 장려금, 인턴 지원금,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매칭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직 여성에게 적합한 일자리 발굴부터 이력서 클리닉, 면접 동행,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면 고용유지 확인 후 일정 금액의 취업장려금(최대 60만 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경단녀 채용 시 기업에게는 새일여성 인턴십 지원금이 제공됩니다. 인턴 기간 동안 기업은 최대 3개월간 월 60~80만 원의 인건비 보조를 받을 수 있고, 채용 전환 시 추가 장려금까지 지급되므로, 기업 입장에서도 경단녀 채용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경단녀를 위한 국민취업지원제도(2유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정 소득 이하의 구직자에게 취업활동 지원비(월 최대 50만 원, 6개월)를 지급하고, 개인별 맞춤 취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합니다. 여기에 워킹맘 지원 프로그램,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가족과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근로 조건의 일자리도 확대되고 있어, 부담 없이 재취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취업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40세 미만 경단녀 가능) 등을 통해 근속 장려금과 퇴직금 성격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어 장기근속 유도 효과도 높습니다.


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 및 돌봄 지원 제도

경단녀가 재취업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가정의 돌봄 부담생활비 문제가 큰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복지 지원금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제도입니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경단녀가 취업 준비 또는 근로 중일 경우, 정부는 시간당 1,600~5,000원 수준으로 아이돌보미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다르며, 최대 90%까지 보조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여성가족부 및 아이돌봄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적극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한부모가정 지원금, 차상위계층 긴급복지지원제도, 청년·중장년 여성 대상 주거 바우처 등도 활용할 수 있으며, 지자체별로 제공되는 여성안심 무상건강검진, 출산가정 생필품 지원, 공공일자리 연계 돌봄 프로그램도 경단녀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경력단절 기간 동안 납부하지 못했던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의 보험료 납부 유예 및 분할납부 제도도 운영되고 있으며, 일정 기준을 만족할 경우 국민연금 반납 및 추납제도를 통해 노후 연금 수급액을 보완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각 시·도에서 경단녀를 위한 전용 상담창구, 심리회복 프로그램, 자녀 교육비 바우처 등 복지 지원을 늘리는 추세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경단녀를 위한 교육, 취업, 복지 지원제도는 점점 다양하고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정보를 알고 제대로 활용하기만 해도 재취업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가까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방문하거나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 보세요. 변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시작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